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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가이드

자문위원을 사업계획서 팀 역량으로 인정받는 조건

2026.10.10·6분·OPENSEED
멘토링 지식팀 평가자리스크 분석가총괄 멘토

심사위원은 자문위원 이름만 보고 팀 역량을 인정하지 않는다. 계약 체결 여부, 실제 기여 실적, 지분 베스팅 구조가 갖춰질 때 비로소 팀 섹션의 근거로 작동한다.

들어가며.

#팀 섹션이 증명해야 하는 것

사업계획서 팀(T) 항목의 핵심 질문은 '이 팀이 이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가'다.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모두 단순 스펙·자격 나열을 감점 요인으로 명시한다. 스펙은 실행력을 증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문위원·멘토·이사회 구성원을 근거로 제시할 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관계가 서면으로 공식화되어 있어야 실행력의 근거가 된다.

구분인정되는 근거인정되기 어려운 근거
계약서면 자문 계약(역할 범위·기간 명시)구두 약속, 명함 교환
기여미팅 참석·인트로 연결·산출물 등 확인 가능한 실적이름만 올린 상태, 연락 불가
지분/보수베스팅 일정 있는 지분 또는 보수 계약 명시계약 없이 지분 약속만 구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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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없는 자문역이 역효과를 내는 이유

자문역 이름을 계약 없이 팀 섹션에 올리면 심사위원에게 두 신호를 동시에 보낸다. '외부 역량을 동원할 의도가 있다'는 것과 '그 관계를 공식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행력을 증명해야 하는 자리에서 공식화되지 않은 관계를 제시하면, 오히려 실행력 부재의 근거가 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실제 기여 없이 이름만 올린 유명 자문역은 캡테이블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지분이 실제 기여가 아닌 브랜딩 목적으로 소진된다는 신호를 투자자에게 주기 때문이다. 이름이 화려할수록 계약·기여 실적 없이 올렸을 때의 역효과가 커진다.

주의
자문역의 이름이 유명할수록, 계약·기여 실적이 없을 때 '관계를 과장했다'는 인상을 줄 위험이 높다. 화려한 이름은 검증 압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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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 계약을 공식화하는 3가지 핵심 요소

자문역 관계를 심사위원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 있게 제시하려면 서면 계약에 최소 세 가지 요소가 명문화되어야 한다. 역할 범위, 보상과 베스팅 일정, 계약 기간 및 종료 조건이다. 이 세 요소가 빠진 계약은 법적·투자 관계에서 인정받기 어렵다.

  1. 서비스 범위: 자문역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가를 명시한다. 월 몇 회 미팅, 어떤 분야 자문인지를 정의해야 한다. 범위가 없는 계약은 기여 실적을 측정할 기준이 없어 사후 분쟁의 원인이 된다.
  2. 지분 보상 + 베스팅 일정: 창업자-자문역 표준 계약(FAST) 기준으로 자문 수준에 따라 0.25%~1% 지분을 2년 베스팅(3개월 클리프)으로 부여한다. 베스팅 구조가 있어야 자문역이 실제로 기여할 동기가 생긴다. 지분만 주고 베스팅 없이 계약하면 자문역이 이탈한 뒤에도 지분이 남는다.
  3. 계약 기간 및 종료 조건: 자문 관계가 언제까지 유효한지, 어떤 조건에서 종료되는지를 명시한다. 기간이 없는 계약은 역할이 끝난 뒤에도 법적 관계가 지속되는 위험이 있다.

FAST는 창업자와 자문역이 함께 1개월 이상, 8시간 이상 실제로 협력한 후 계약 체결을 권장한다. 기여 가능성을 먼저 검증하고 계약으로 공식화하는 순서다. 이 순서를 뒤집어 계약을 먼저 맺고 기여를 기다리면, 베스팅 기간 동안 실질적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정리.

#솔로 파운더가 외부 역량을 팀 역량으로 제시하는 구조

솔로 파운더가 팀 섹션에서 불리한 이유는 인원 수가 아니라 역량 공백을 메울 근거가 없어서다.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심사 기준 모두 팀 내 부족한 역량을 협력기관·파트너사와의 구체적 협업 방안으로 보완하여 제시하는 것을 인정한다.

외부 역량을 팀 역량의 근거로 제시하려면 세 단계 구조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핵심 역량과 외부 조달 역량의 구분이다. 대표자가 직접 실행하는 영역과 외부에서 조달하는 영역을 명확히 나눠야 한다. 두 번째는 각 외부 역량 조달처에 대한 계약·협업 범위·기간 명시다. 자문역이라면 서면 계약이, 협력기관이라면 MOU 또는 협업 합의서가 근거가 된다. 세 번째는 대표자 본인의 관련 경력, 특허, 창업 경험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제시해 사업 실행력의 핵심을 입증하는 것이다. 초기창업패키지 심사 기준에서도 대표자의 경력·특허·실행 이력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작성해야 실행력으로 인정받는다고 명시한다.

외부 역량 유형제시 방식필요한 근거
자문위원·멘토계약 체결 + 역할·기여 계획 명시서면 계약서, 기여 실적
협력기관·파트너사협업 범위·기간·산출물 명시MOU 또는 협업 합의서
이사회 구성원공식 선임 + 실제 기여 이력이사회 의사록, 기여 실적
TIP
대표자 본인의 역량이 팀 섹션의 중심이다. 외부 역량은 '공백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메웠다'는 실행력의 증거로 제시할 때 효과가 있다. 외부 역량을 많이 나열한다고 팀 섹션의 설득력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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