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가이드2026-05-01 · 8분 읽기

5번의 'Why'를 던지는 법 — 사업계획서 자가진단 워크북

진단이 틀리면 처방도 틀립니다. 토요타가 정립한 5 Whys 기법은 '표면 증상'과 '근본 원인'을 분리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글은 5 Whys를 사업계획서에 적용하는 구체적 워크시트와, 자주 빠지는 함정, P(문제)·S(솔루션)·T(팀) 3축에 적용하는 예시를 제공합니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30분 안에 본인 사업계획서의 약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Intro · 들어가며

#5 Whys의 원리 — 표면 vs 근본

5 Whys는 1950년대 토요타 사키치 토요다가 정립한 근본 원인 분석 기법입니다. 어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왜?' 라는 질문을 5번 반복하며 표면에서 근본까지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끝까지 내려가는 사람이 적고, 대부분 1~2단계에서 만족하고 멈춥니다. 진짜 본질은 보통 3~5단계에서 나타납니다.

TIP
5 Whys는 사람을 비난하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누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왜 그런 환경/구조였는가'를 묻는 도구입니다. 답이 사람으로 끝나면 잘못 적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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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에 적용하기 — 결제 이탈 사례

추상적 설명보다 구체적 예시가 빠릅니다. 'B2C 결제 단계 이탈률 70%'라는 증상을 5 Whys로 파헤쳐 봅시다.

단계질문
증상결제 단계 이탈률 70%
Why 1왜 70%가 이탈하지?결제 폼 항목이 12개로 너무 많다
Why 2왜 12개가 필요하지?카드 정보·배송지·약관 동의를 매번 다시 받기 때문
Why 3왜 매번 다시 받지?회원가입 흐름과 결제 흐름이 분리되어 있다
Why 4왜 분리되어 있지?초기 설계 시 게스트 결제 시나리오를 별도로 만들었다
Why 5왜 별도로?PG사 가이드를 따랐고, 자체 사용자 흐름을 검증하지 않았다 ← 근본 원인

표면 답: '결제 폼을 줄이자.' 근본 답: '회원가입과 결제 흐름을 합치고, PG사 가이드 대신 자체 사용자 검증 데이터로 흐름을 다시 짜자.' 두 답의 솔루션 비용·효과·기간이 완전히 다릅니다. 표면 답으로 폼만 줄이면 이탈률이 10%만 떨어지지만, 근본 답으로 흐름을 다시 짜면 이탈률이 40~50%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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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빠지는 3가지 함정

  1. Why를 5번 못 던진다 — 1~2번에서 '아 그래서 그런 거구나' 하고 만족하고 멈춤. 사실 이때가 표면이다.
  2. 답이 점점 약해진다 — 단계가 깊어질수록 답이 모호해지거나 '~것 같다'로 끝남. 데이터·인터뷰 부족 신호.
  3. 인과 흐름이 끊어진다 — Why 3의 답이 Why 2의 직접 원인이 아닌 다른 사건. 인과 사슬 검증 필수.
주의
Why 3에서 답이 막히면 거기서 멈추지 말고, 인터뷰·로그·고객 데이터로 다시 보강하세요. 데이터 없는 추측으로 5단계를 채우면 가짜 본질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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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시트 — Why 5단계 양식

다음 표를 그대로 복사해서 본인 사업계획서의 핵심 문제 1개에 적용해 보세요. 30분 안에 끝낼 수 있고, 끝나면 보통 '아, 이 부분이 약했구나'가 보입니다.

단계질문 양식근거 (데이터·인터뷰·로그)
증상내가 풀려는 문제 한 문장정량 지표 (% / 명 / 횟수)
Why 1왜 이 증상이 발생하지?1차 원인 + 근거
Why 2왜 그 1차 원인이 생기지?2차 원인 + 근거
Why 3왜 그 2차 원인이 생기지?3차 원인 + 근거
Why 4왜 그 3차 원인이 생기지?4차 원인 + 근거
Why 5왜 그 4차 원인이 생기지?근본 원인 + 검증 가능한 근거

5단계가 끝나면 다음 질문에 답해 보세요. ① 근본 원인이 사람이 아닌 구조/환경/프로세스로 끝나는가? ② 근거 칸이 모두 데이터로 채워져 있는가? ③ 솔루션이 표면이 아닌 근본을 다루는가? 셋 다 'Yes'면 사업계획서 P 영역의 깊이가 통과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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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 3축 자가진단 — 5 Whys 응용

5 Whys는 P(문제)뿐 아니라 S(솔루션)·T(팀)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 약점을 빠르게 진단하는 3축 응용 방식입니다.

출발 증상5 Whys로 도달해야 하는 근본
P고객이 우리를 모른다→ 마케팅이 약한 게 아니라 고객 정의 자체가 모호함
SMVP를 만들었는데 안 쓴다→ 솔루션이 잘못된 게 아니라 풀려는 문제가 진짜가 아님
T실행이 안 된다→ 동기 부족이 아니라 의사결정 권한·R&R이 모호함
TIP
각 축에 대해 5 Whys를 던져 보면 약점이 P·S·T 중 어디에 있는지 명확해집니다. 보통 약점은 한 축에 집중되어 있고, 그 축을 보강하면 다른 축의 점수도 함께 올라갑니다.
Summary · 정리

#디스커버리에서 5 Whys 자동화하기

5 Whys를 본인 머리로 끝까지 던지기 어려운 이유는 '내 답에 내가 만족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외부 시각이 필수입니다. OpenSeed AI 심사의 14개 에이전트는 본질적으로 5 Whys를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 사업계획서의 모든 주장에 대해 '왜 그렇지?'를 반복적으로 물으며 근거의 일관성·깊이를 검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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